조회수 119


씨네모어: <태풍클럽>

7/20(토) 오후 6시 50분 

더숲아트시네마 2관


태풍을 맞이하는 청춘의 권태로움

<태풍클럽> 이 영화의 진짜 주제는 청춘의 권태다. 

그래서 가출도 하고, 태풍을 기다린다. 토요일 오후 학교에 모여있는 청춘들은 사고를 치기도 하지만 끝내 모두 모여 노래 부르고 춤을 춘다. 한때의 카니발을 만든다. 이 또한 청춘이기에 가능한 일이다. 권태를 날려버리고자 하는 에너지와 열기로 영화는 기존의 질서를 전복하려고 한다. 이들의 행동이 "(인간이란) 종에 대한 승리를 거두"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