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씨네모어: <미러 넘버 3>

9/27(토) 오후 2시

더숲아트시네마 2관


거울과 공백 그리고 유령들

<미러 넘버3>는 감독 자신의 스타일을 반복하면서도, 훨씬 더 여유로운 작가의 풍모를 보여준다. 차사고는 왜 일어났는가? 베티의 집에는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있는가를 따라가지만 끝내 말하지 않는다.

그래도 채워진다. 배우들의 연기 덕분이기도 하고, 이 영화의 시선적 연출이기도 하다. 세 번째 거울이라는 제목이 달린 이유가 여기에 있다. 우리는 끊임없이 미끄러지는 거울을 통해 페촐트가 그려내는 과거와 현재의 세계를 비춰보려고 한다.